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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Device AI와 NPU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슈 중 하나가 On Device AI입니다. 그리고, On Device AI와 함께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가 NPU입니다. On Device AI는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기기에 장착된 AI(인공지능)입니다. 기존의 AI(인공지능)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버에 정보를 요청하고 받아왔기 때문에 유저는 AI(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항상 온라인 상태로 있어야 했습니다. 이에 유저는 온라인 없이 오프라인에서 AI(인공지능)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On Device AI는 이를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기기 자체에 AI(인공지능)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NPU를 장착하여, 유저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보다 쉽게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스..
반도체 후공정 이야기 팹에서 나온 반도체는 웨이퍼 형태입니다. 이 웨어퍼 형태로 모듈업체나 세트업체가 반도체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팹에서 나오니 웨이퍼를 모듈업체나 세트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합니다. 이에 팹에서 나온 웨이퍼를 모듈업체 또는 세트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반도체 후공정입니다. 이런 반도체 후공정에는 EDS 테스트, 범프, 패키징, 패키징 테스트가 있습니다. 우선 범프공정입니다. 팹에서 나온 웨이퍼는 PCB에 붙여서 모듈업체나 세트업체에 전달이 됩니다. 이 PCB에 붙이기 위해 웨이퍼 패드에 범프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를 범프 공정이라고 합니다. 범프공정이 완료되면 웨어퍼 상에 Good-Die와 Bad-die를 구별을 위해 EDS 테스트를 합니다. EDS 테스트에서는 패키징 공정에..
인텔 14세대 Raptor Lake에 관하여 인텔의 최신 CPU 14세대 랩터레이크-S는 13세대를 랩터레이크를 업그레이드한 인텔의 마지막 Core Processor 시리즈이다. 2008년 블룸필드 i7-950을 시작으로 인텔은 지금까지 Core-Processor 브랜드를 사용하였고, 올해 발표한 미터러 레이크부터는 새로운 Core Ultra Processor가 사용 중이다. 아울러, 현재와 같은 3, 5, 7, 9 숫자로 성능을 구분하는 뉴메릴 마케팅은 지속할 예정이다. 그러면, 현재 인텔의 마지막 Core-Processor인 랩터레이트-S의 성능은 어떠할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14세대 랩터레이크-S는 13세대 랩터레이크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코어 속도를 Over-Clock 없이 60Hz를 처음으로 달성한 프로세서이며, 최대 24코어로 L3 C..
TSMC 실적 발표.. (23년 반도체 순위는?) 어제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가 '23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하였습니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 196억 달러, 작년 동기 대비 1.5% 줄었지만, 2년 전 21년 대비 23.6% 증가하였고,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3.1% 증가, 75억 달러를 달성하였습니다. TSMC가 실적이 발표됨에 따라 23년도 반도체 시장의 왕좌가 결정되게 되었는데, 올해 매출 693억 달러를 달성한 TSMC가 반도체 시장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487억 달러를 달성한 인텔과 400억 달러를 달성한 삼성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7나노 이하 선단 노드에서 67% 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7나노 17%, 5나노 35%에 이어 최신 공정인 3나노에서 15%를 차지하여 향후 선단 노드를 중심으로 지..
AP 반도체란 무엇일까요? 드디어 갤럭시 S24가 출시되었습니다. 갤럭시 S24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Gen 3 또는 삼성 엑시노스 2400 AP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 AP(Application Processor)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쉽게 설명하면, PC에 명령을 처리하고 연산, 제어 기능을 담당하는 일종의 두뇌 역할을 하는 CPU가 있듯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CPU와 같은 두뇌 역할을 하는 것을 AP라고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PC가 소개되면 어떤 CPU가 사용되었는지 관심이 증가하듯,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어떤 AP가 사용되었는지 많은 관심을 받는 것입니다. AP는 CPU와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몇 가지 주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소비전력입니다. AP는 주로 모바일에 사용되기 위해서 개발이..
떠오르는 시장 차량용 반도체 최근 전기차, 자율주행의 발달로 차량용 반도체가 수요가 뜨겁다. 특히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차량용 반도체의 부족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의 중요성을 인식한 가운데, 자동차가 과거의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각종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적 요소가 강해지는 자동차 시장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의 중요도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센서, 엔진 컨트롤러, 제어장치 및 구동 장치 컨트롤러 및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를 지원하기 위한 차량용 AP(Application Processor) 등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칩들을 이야기한다. 과거 일반적인 차량에는 약 300개의 반도체가 들어갔지만, 전..
반도체 원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반도체는 원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무엇일까요? 반도체를 원가를 구성하는 인자로는 우선 실리콘을 비롯하여 웨이퍼를 만들기 위한 재료비가 있을 것이며, 이 웨이퍼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설비의 감가비, 또 설비 및 팹(반도체를 만들어 내는 공장)을 운영하기 위한 인력에 들어가는 비용 및 팹에 들어가는 전기 및 수도비 등 각종 경비로 구성이 될 것입니다. 뉴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도체는 미세 공정을 다루는 작업이라서 사람이 직접 할 수 없으며 수많은 엄청나게 비싼 고가의 장비들이 필요하며, 그 장비들을 운용하기 위해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을 항시 대기시켜야 해서 작업량이 많고 적음에 따라 사람을 쉽게 고용하거나 줄이지 못하기 때문에 일정한 인력들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또한 팹이나 해당 설비들은 24시간..
반도체를 만들어 지는 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핸드폰이나 텔레비전 등 다양한 전자제품들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반도체를 만들고 싶은지 기획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즉 내가 만드는 반도체는 어떤 동작 또는 어떻게 데이터를 처리할지 기획하는 단계입니다. 집을 만들기 전에 내가 어떤 집을 지을지 구상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만약 집을 구상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설계도가 필요하겠죠. 이렇게 구상된 동작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 설계하는 단계가 반도체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집을 설계했다면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네 다들 눈치를 채셨겠지만, 집을 는 단계, 반도체로 보자면 설계한 제품을 구현하는 반도체 제조 공정입니다. 반도체 제조는 팹에서 이뤄집니다. 팹은 쉽게 말해 반도체를 생산해 내는 공장으로 실리콘 웨이..